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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리뷰

[혼다 2020 슈퍼커브 110] 비즈니스 끝판왕 상세리뷰!

안녕하세요 ^_^

모터사이클 전문 블로거 짝동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모터사이클 (이하 바이크라고 명칭)은,

일본 자동차, 모터사이클의 대명사 혼다에서 생산하는

혼다 2020 슈퍼커브 110입니다.

 

혼다 2020 슈퍼커브 110 출처(이하모든사진동일) : 네이버

 

이번 포스팅에서 혼다 슈퍼커브에 대한

제 개인적인 고찰과, 바이크의 용도, 제원, 장단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슈퍼커브를 구매하시려고 하시는 분들 중,

생업 목적으로 구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바이크입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릴게요 ^_^

 

출처 : 티스토리 어밴드 블로그

1. 2020 혼다 슈퍼커브 110의 제원

 

 

 성능

최대 출력 : 9.1ps/7,500rpm 최대 토크 : 0.9kg/m/6,000rpm
배기량 : 109cc 공식 연비 : 63.5KM/L

 

사이즈

전고 : 1040mm 공차중량 : 105.0kg
전폭 : 690mm 연료탱크용량 : 4.2리터
시트고 : 740mm 전륜타이어 : 70/90-17
전장 : 1860mm 후륜타이어 : 80/90-17

 

섀시

변속기 : 4단 리턴 전륜 서스펜션 : 텔레스코픽
후륜 서스펜션 : 더블 쇽업소버 제동장치 : 싱글 디스크

 

 

기본적으로 알려진 2020 혼다 슈퍼커브 110의 제원표입니다.

 

제원상으로 살펴보았을 때는

이전 모델보다 마력도 높아졌으며, 무엇보다 브레이크 방식이

드럼에서 디스크로 바뀐 것이 눈에 띕니다.

 

타이어도 타사의 비즈니스 바이크보다

1인치가 더 높은 타이어인 17인치로 채택이 돼있습니다.

타이어 폭도 조금 더 넓으니 주행 시 접지면이 넓어져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접지면이 넓어지면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어차피 110cc에서는 속도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속도보다는 비즈니스 바이크 특성상 안전에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연비인데요,

동급 아니 모든 가솔린 바이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쪽에 속하는 연비입니다.

 

리터당 63.5km.. 아무리 공식 연비일지라도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공도에서 주행 시 가혹한 주행을 한다고 한들

리터당 40km 이상은 충분히 나오는 연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 근처 지나갈 때 기름 냄새만 맡아도 기름이 채워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ㅋㅋ

체감이 되시나요?

 

여러 가지 기본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크입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오렌지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그린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스카이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블랙/화이트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옐로우

 

2.혼다 슈퍼커브 110의 단점

 

슈퍼커브의 단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슈퍼커브의 고질적인 단점보다는,

비즈니스 바이크의 공통된 단점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진동`입니다.

 

2020년 모델로 새롭게 출시하면서

후륜 서스펜션을 스프링 방식으로 바꾸었으나

그래도 여전히 단기통 엔진에서 차대로 타고 오는 진동은 심합니다.

원가절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항목이지만

이 진동을 싫어해서 안타는 분들이 계시기에 단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눈여겨볼 점은 혼다에서 진동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후륜 서스펜션을 스프링 방식으로 바꾸어 주었다는 겁니다.

혼다에서 슈퍼커브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게 보이네요.

 

 

두 번째로는

`주행 시 바람, 핸들 떨림 현상`입니다.

 

고속주행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바이크는 아니나,

그래도 시속 90km까지는 충분히 올라가는 바이크인데

시속 70km~ 바람이 심할 때는 60km부터

바람을 온몸에 정면으로 맞아야 합니다..

그걸 싫어하신 분들이 앞에 전면 스크린을 설치하시는데요,

그러나 스크린은 달게 되면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흠집이 생겨 전방 시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심하거나 속도가 높아질 때,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은 바이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

비즈니스 바이크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원가 절감 때문에 핸들과 서스펜션 등을

고속주행에 맞지 않는 싼 부속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타이어 폭`입니다.

 

무조건 타이어 폭이 넓다고 모든 바이크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바이크들 그 제각각에 맞는 타이어 폭이 있습니다.

타이어 폭이 넓어지면 노면과 접지면이 많아져,

마찰이 심해지기 때문에

저배기량의 엔진으로는 마력을 충분히 뽑아낼 수 없을뿐더러,

타이어 사이즈가 커지는 만큼 그에 걸맞은 서스펜션 등

다른 부속품들도 모두 업그레이드가 돼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금액이 비싸져버리니

금액이 싸고 가성비가 좋아

일할 때, 근거리를 출퇴근할 때 쓴다는 목적이 사라지게 되겠죠.

그러나 저배기량 바이크들,

특히 비즈니스 바이크들은 타이어 폭이 많이 좁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도로 주행하시면서

지하도나 아니면 심한 커브길 같은 곳에

바닥에 얇은 홈들을 쭉 파놓은 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것은 비올 때 바닥 노면에 물이 쌓여 미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길인데,

이것이 슈퍼커브에게는 타이어 사이즈가 너무 얇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됩니다.

(직진하고 있는데 흔들리는 마법)

 

 

마지막으로는

`부속에 쓰인 소재, 재질`입니다.

 

바이크의 목적인 가성비를 위해

바이크에 들어간 커버부터,

각종 모든 것들이 싼 티가 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부속 재질이 안 좋은 것은 단점이기에

단점에 넣었습니다.

세차를 제 때 안 해주면 때도 잘 안 지고 흠집도 쉽게 생깁니다.

그래도 신차를 출고했을 시 마감 완성도는 높습니다.

 

 

3.혼다 슈퍼커브 110의 장점

 

단점을 알아봤으니 이제 장점도 알아볼 차례입니다.

 

장점은 각각 부속의 사진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엔진

 혼다의 엔진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 경험상, 거의 모든 바이크 회사들의 엔진에 비해

내구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사의 저배기량 엔진들은 3만 km~5만 km 정도까지 운행하고 못 쓰는 방면에,

(오버홀을 하지 않는 이상)

 

혼다의 바이크들은 10만 km 넘게 주행한 바이크들도 봤습니다.

물론 중간에 오버홀은 했겠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매우 좋더군요.

엔진의 트러블도 없기로 유명한 혼다입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계기판

계기판은 전체적으로 매우 단순하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n,1,2,3,4 각종 단 수도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기존에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습니다.

이 또한 원가절감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을 택했으며,

적산 거리를 나타내는 방식도 아날로그를 택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미터기를 돌려서 중고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터기를 돌렸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전면부

이번 슈퍼커브에서는 기본으로 led 라이트를 채택했습니다.

요즘은 바이크든 차량이든,

할로겐라이트에서 비교적 수명이 긴 led라이트로 업그레이드하는 추세입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연료주입구

연료 주입구는 사진 우측에 보이는 시트를 열어서

뚜껑을 돌려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이크 옆에 시트를 열 수 있는 구멍이 있으니,

열쇠로 잠금을 해제하고 열어야 열립니다.

연료 도난에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백 캐리어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프론트 펜더 캐리어

 

비즈니스 바이크들은 보통

투어용으로 설계된 바이크들이 아니기 때문에,

텐덤 할 일이 자주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텐덤 시트를 제거를 하고,

기본적으로 캐리어를 설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 펜더 부분에도 캐리어를 설치를 해서

공간 확보를 더했습니다.

아무래도 바이크 특성상 짐을 실을 용도가 많을 텐데,

바이크 크기가 작다 보니 이렇게라도

적재공간을 마련해놨습니다.

(작은 짐은 충분히 실을만한 공간)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브레이크디스크

기존의 드럼방식의 브레이크에서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가 브레이킹이 잘 안 되는 것은 아니나,

라이닝의 마모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과열이 쉽게 되어 디스크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드럼으로도 충분한 무게를 자랑하지만,

아무래도 편의와 오너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디스크식 브레이크로 바꾼 듯합니다.

 

 

2020 혼다 슈퍼커브 110 키박스

키박스에도 깨알같이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쇠에 달려있는 홈을 통해 밑 1번째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키가 들어가는 방식의 키박스입니다.

이 장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큽니다.

도난 방지로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4.혼다 슈퍼커브 110에 대한 주관적인 고찰과 추천 사용용도.

 

이 바이크는 흠잡을 곳 이 별로 없는 바이크입니다.

물론 비교대상을 어떤 바이크와 두는지에 따라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으나,

동급, 동종의 바이크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혼다의 내구성 강한 엔진, 그리고 한번 주유하면

언제 주유했는지 까먹을 만큼 좋은 연비,

국산 바이크 수준으로 저렴한 유지보수비용,

신차 구입 시 2년 적산 거리 무제한 애프터서비스,

이보다 좋은 가성비 바이크는 찾기 힘듭니다.

 

신차 가격도 237만 원으로

외제 오토바이 중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하여

가까운 거리 통학, 출퇴근 용도나,

배달업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추천드리는 바이크입니다.

 

다만, 가속도와 최고속도가 낮기 때문에

도로에서 주행 시 자동차보다 낮은 속도와,

불편한 승차감 때문에

투어용 바이크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2020년 혼다 슈퍼커브 110의 장단점,

추천 사용용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유의하시고

 

무엇보다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날이 풀려 투어 가는 분들이 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안전 운행하세요.

 

도움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바이크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